현대미술최고위과정

인사말 현대미술최고위과정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이선우

안녕하십니까?

홍익대학교는 지난 69년 역사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산실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본교를 통해 배출된 예술가들이 보여준 창의적 실험과 도전정신은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의 지평을 보다 넓고 깊게 만들어 온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1997년 설립된 현대미술최고위과정은 동서고금을 망라하는 미술의 순수한 가치는 물론 그 사회적 기능과 창의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개설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역할뿐 아니라 산업과 융합하여 생산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예술이라는 아름다움의 가치는 자연과 사람을 융합할 수 있는 사랑의 힘입니다.

이제 반복되는 삶의 바쁜 과정에서 잠시 마음을 내려놓고 미술의 무한한 세계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홍익대학교 현대미술최고위과정은 우리 시대 문화적 현황은 물론 동서양 미술사, 인문학을 바탕으로 창작과 만나는 미학, 나아가 살아 숨 쉬는 예술의 현장체험까지 미술의 맥락을 망라하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도전하는 자들의 것이라고 합니다. 훌륭한 강의도 듣는 이들의 마음이 있어야 그 가치를 드러내는 법입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만나 서로 교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장을 통해 여러분들의 오늘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2017년 9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원장 이선우